강원 동계체전 내일 팡파르

입력 1999-02-09 14:30:00

'눈과 얼음의 축제' 제80회 전국동계체전이 10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개회식을갖고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체전에서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등6개 정식종목 경기가 용평과 춘천에서 분산 개최된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아이스하키는 지난달 15일 경기를 마쳤으며 바이애슬론 개인전경기는 9일열린다.

대구시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 알파인스키등에 선수 151명을 파견, 금14, 은11,동16개를 따 지난 대회에 이어 종합 4위에 오른다는 목표다.

대구시의 금메달 전략종목은 국가대표 3인방 오성고 이승재와 한체대 김량희, 계명대 안상미가 버틴 쇼트트랙과 알파인스키. 이승재는 남고부 500m, 3천m 우승이 유력시 되고 있으며 김량희는 여대부 1천m, 1천500m, 안상미는 여대부 500m, 3천m에서 금메달을 딸 것으로보인다. 또 경신고 민룡도 남고부 1천5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보여 대구시 목표금메달의 절반이 쇼트트랙에서 쏟아질 전망이다.

알파인스키에서는 경동초교 이세미가 여초부 회전, 대회전, 초대회전에서 1위에 오를 것으로예상되며 덕원고 문정인은 남고부 회전, 대회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 대회 종합 13위를 기록했던 경북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알파인스키에 24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금1, 은3, 동1개를 획득, 종합 12위 진입을 노린다. 남일반 스피드스케이팅 1천m에 출전하는 김준우가 경북의 유일한 금메달 후보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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