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대구월드컵 소득효과 2천310원

입력 1999-02-09 14:35:00

2002 대구월드컵은 경기장 및 숙박시설 등에 6천32억원이 투자돼야 하지만 부대시설 및 건설부문에서 8천810억원의 생산유발과 1만5천152명의 고용을 유발, 2천310억원의 소득효과가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남대 배연수 교수는 8일 대구문예회관에서 열린 '2002월드컵 문화시민운동 시민대토론회'에서 '월드컵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월드컵은 생산, 고용 및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배교수는 월드컵개최를 위해 경기장건설에 2천670억원, 진입도로 및 부대시설에 2천58억원,대회운영 및 숙박시설에 1천300억원 등 총 6천32억원의 지출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이같은 투자를 통해 최소 4만1천명 최대 6만3천여명의 관광객을 유인, 1천300억원의 생산유발 및 1만2천800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추가하게 된다는 것.

이에 따라 투자지출과 관광수입에 의한 전체 생산유발효과는 1조110억원, 고용유발은 2만8천명, 소득유발은 2천613억원의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분석됐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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