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류도매업 서울 독점에 도전장

입력 1999-02-08 14:53:00

영.호남지역 최대 의류도소매상가인 '르네시떼'(대표 김석동)가 부산 사상구 괘법동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뒤편에 8일 문을 열었다.

남대문과 동대문상권이 양분해오던 의류 도매업시장의 서울독점시대에 르네시떼가 도전장을 냄으로써 본격적인 지방시대가 열리게 돼 영.호남 소매상들은 서울까지 가는 불편함을 덜게 됐다.르네시떼는 영호남 소매상들을 위해 무료셔틀버스를 도입해 대구, 포항, 경주, 거창 등지를 매주4차례씩 운행, 대구.경북지역 소매상들은 서울까지 가지않고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돼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영.호남지역 최대 의류도소매상가를 표방하는 르네시떼는 연면적 2만여평에 매장면적 6천800여평의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2천600여 유통라인이 모여있어 구매력이 뛰어나며 구입시 원하는곳까지 무료 배달해줘 편리하다.

〈부산.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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