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빅딜반대 구미근로자 궐기대회

입력 1999-02-06 00:00:00

구미노동자 생존권사수 총 궐기대회가 6일 오후 1시30분 구미공단 운동장에서 1만여명의 구미공단 근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근로자들은 이날 부당빅딜 철회와 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고 노동기본권 완전 쟁취를 위해총파업 연대투쟁도 불사하기로 결의했다.

한국노총 구미지부(지부장 김장수)주최로 열린 궐기대회에는 빅딜 반대 투쟁 중인 대우전자와LG반도체 구미공장 근로자, 구미.김천.칠곡 등 한노총 회원 노조 62개 조합원들이 참가해 부당빅딜 저지와 구미공단 사수를 위한 투쟁 결의문을 채택했다.

참가자들은 △고용불안 조장과 노동자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부당 빅딜 철회와 노동자 생존권 보장 △국민건강보험법 날치기 통과 무효 등을 주장하고 수출탑을 돌아오는 4㎞ 정도의 거리 행진을 벌인 후 해산했다.

〈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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