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딜에 반대하며 지난달 23일부터 조업중단 중인 대우전자가 4일 오전8시부터 구미를 비롯 광주,인천 등 국내 전사업장에서 일제히 조업을 재개했다.
대우전자 구미노조는 3일 "비록 생존권 보장에 대한 만족할 대안이 나오지 않았지만 회사측이 책임 있는 협상주체를 마련하는 등 부당 빅딜 철회 및 생존권 사수 투쟁의 성과가 서서히 드러나고있어 조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장기 조업중단으로 인해 1천여개가 넘는 협력사가 부도 위기에 몰린 것을 방치할 수 없는데다 투쟁으로 지역사회에 끼친 악영향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조기 조업재개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그러나 조업재개가 생존권 투쟁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면서 투쟁한다'는 원칙으로의 선회임을 강조했다.
대우전자 노조는 회사측과의 실무협상에서 △5년간 고용보장 △평균임금 18개월분의 명퇴금 지급등을 협의했으며 3차 실무회담에서 위로금 지급 문제 등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회사측의 거듭된 조업복귀 호소에도 불구하고 1일부터 전직원이 사직서를 제출한뒤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LG반도체 비대위는 3일 청주공장에서 집회를 갖고 "회사측이 협상에 나서지않는 등 성의를 보이지 않아 조업에 복귀하지 않는다"고 천명했다.
LG반도체 구미공장 비대위도 3일 회사에 출근하여 부서별 집회를 가진후 오전에 전원 퇴근했으며 4일 오후2시 회사정문 앞 공터에서 1천300명의 직원들이 빅딜반대 투쟁을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