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조업재개
3일 삼성과 대우간 삼성자동차 경영권 인수협상에서 삼성상용차 논의가 배제되자 상용차측은 사실상 빅딜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판단, 외자유치, 투자확대, 수출시장 확대 등 독자생존 방안을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상용차 관계자는 "그룹간 삼성차협상이 마무리돼 오는 15일 경영권 인수를 위한 기본합의서가 체결되기 때문에 상용차 문제는 더이상 거론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며 "아직 어느 쪽도 상용차 빅딜제외를 명시하지 않았으나 사실상 제외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과 대우 구조조정본부장은 3일 협상에서 오는 9일까지 대우가 삼성차 경영권 잠정인수조건을제시하고 5, 6일간의 협상을 거쳐 15일 경영권 인수에 따른 기본합의서를 체결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사실상 양그룹간 인수범위를 최종 조율하는 이번 협상에서 상용차의 진로에 관한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상용차 빅딜 제외에 암묵적인 합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상용차는 지난해 12월 7일 삼성-대우 대규모사업교환 원칙이 확정된 이후 대우측은 빅딜대상이 아니라고 밝혀온 반면 삼성은 포함 입장을 내세워 혼선을 빚어왔다.
삼성상용차 이준석 총무팀장은 "대외신인도 추락으로 회생이 불가능한 상태에 빠지기 전에 진로를 결정하게 돼 다행"이라며 "파업을 선언했던 근로자측도 빅딜제외로 인해 22일부터 다시 조업을 재개키로하는 등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