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자동시설로 에느타리버섯을 생산, 해외에 수출, 높은 소득을 올리는 벤처농업의 기수 박세권(朴世權)(36·경주시 안강읍 강교리)씨.
인터넷과 PC통신을 이용한 각종 첨단정보를 활용하는 노력이 박씨를 버섯전문가로 만들었다. 냉동설비사업에서 농업인으로 변신한 박씨는 버섯재배로 연간 10억원 이상 소득을 올리고 기술로열티를 받는 기업농이 됐다.
생산된 에느타리버섯은 미국 시애틀, 캐나다 밴쿠버에 8t을 수출한데 이어 국내에서는 대백, 월마트, 농협하나로 마트와 직거래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 94년 강교리에 하동 균이연구소를 설립 버섯재배기술개발에 착수, 97년 현부지에 접종 및 배양동을 건립, 그해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하기 시작, 지금은 생산량이 부족할 정도이다.
건평 2천500평 규모의 재배사에 냉각실, 접종실, 배양실, 생육실과 혼합기, 입병기, 접종기, 냉동기등 각종 최신설비를 갖추고 냉동공조기술의 전문지식을 접목, 평당 평균 150g이상 생산이 가능했다.
첨단시설로 인건비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 주재료인 톱밥을 자체생산하고 본인이 직접 접종하는재배법을 고집함으로써 우수한 상품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
해외수출을 확대하고 우수종균 확보 및 배지개발을 위해 자체 실험실을 갖출 계획이라는 박씨는'고집불통'이라는 버섯상표 만큼이나 고집스런 일념으로 기업농의 꿈을 일구고 있다.〈경주·朴埈賢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