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지역 대학들이 학교시설 결정 구역 내에 있는 개인 땅을 장기간 매입않고 방치, 땅 주인들이 재산권 침해를 들어 도시계획 변경을 요구하는 등 학교측과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경산시에 따르면 진량읍 내리리 대구대 경우 시설결정 구역내의 113필지 1만970평 개인 땅을 사들이지 못하고 있다. 그 중 2필지 700평은 매매 협의가 잘 안돼 이곳에 만들려던 진입로 공사가중단됨으로써 학생들이 통학에 불편을 겪고 있기도 하다.
또 하양읍 부호리 경일대도 자금 부족으로 55필지 9천3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하지 못해 지주들과마찰을 빚고 있고, 경산시 평산동 미래대는 4필지 9천500여평, 하양읍 부호리 경동정보대는 15필지 7천600여평 등을 매입하지 못하고 있다.
경산지역 11개 대학 중 7개 대학이 이같은 사정 때문에 230필지 14만9천300여평의 토지를 학교시설로 묶어 놓고도 매입 않아 소유주들이 경산시와 학교측에 항의하는 등 민원을 일으키고 있다.경산시 관계자는 "도시계획 결정 때 매입 토지에 한해 도시계획을 결정토록 하고 학교측의 성실한 협의에도 불구하고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수용 조치토록 하는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洪錫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