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전국지회(회장 권정호)는 4일 오후 대구문예회관에서 긴급 지회장단 회의를 갖고지역회원들의 미협이사장 선거권 및 피선거권에 관한 현집행부의 선거공약 이행을 촉구했다.이날 회의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박석원 이사장이 지난 선거때 내건 '지방회원의 평등한 미협이사장 선거권·피선거권 부여'공약과 이에따른 정관개정안이 6일 정기총회를 앞두고 백지화될우려가 커진데서 비롯됐다.
이는 지난해 4월 이사회가 지역회원들의 평등한 선거권을 결정했음에도 불구, 이달 1일 열린 미협이사회가 감사보고서의 '정관개정(안)은 불필요한 내용과 운영에 혼란을 줄 수 있는 내용이 있으므로 다시 이사회 토의를 거쳐야할 것'이라는 내용을 들어 제동을 걸었기 때문. 권정호 전국지회장은 "총회 승인과정만 남겨둔 시점에서 지역회원의 선거권부여를 무산시키려는 움직임"이라고풀이했다.
참석한 전국 14개지역 미협지회장들(위임포함)은 '전국지회 우리의 입장'을 통해 "지난번 이사회가 결정한 내용을 다시 뒤집으려는 의도는 7천명 지역회원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일사부재리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강도높게 지적했다.
현재 미협이사장선거는 서울지역 회원(약7천명)과 지역의 경우 대의원(214명)만 참가할 수 있도록돼있다. 〈全敬玉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