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격과 위상을 둘러싸고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는 등 쟁점이 됐던 제2건국운동이 3일 잠실체육관에서 '한마음 다짐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실천활동을 위한 '깃발'을 올렸다.이날 대회는 지자체별로 결성된 제2건국 지방추진위 위원들이 모두 참석하는 등 중앙 및 지방위원, 민간단체 대표, 공무원 등 1만500여명이 참석, 제2건국위 출범후 처음으로 전국대회로 치러졌다.
제2건국위는 이날 대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제도 및 의식개혁, 생활개혁운동에 착수할 방침이다.지방추진위원들(9천1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행사는 제2건국운동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도약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방추진위 결성과정에서 일부 영남 지역 의회에서 야당의 조례제정 거부 등 반발움직임이 있었으나 248개 지자체중 대구시를 제외한 247개 단체의 조례제정이 완료돼 전국적인 조직틀은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이다.
또 지난 1월초 올해 7대 중점추진 개혁과제를 확정해 세부 실천 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잇따라 열고 여론을 수렴, 1단계 개혁 프로그램 작성이 완료된 만큼 조직과 내용을 바탕으로 세부 실천계획에 따라 사안별로 제2건국운동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제2건국위는 이 가운데 창의적 인적자원 개발 과제에 속하는 의식개혁운동의 일환으로 '신(新)지식인 운동'을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신지식인 발굴운동을 각종 단체와 연계, 추진하면서 21세기형 한국인으로 규정한 신지식인 마인드를 확산시킨다는 복안이 마련돼있다.
행정자치부를 중심으로 공무원의 의식개혁 운동을 동시에 전개해 민과 관이 함께 변화하도록 공직사회의 분위기 쇄신을 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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