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러시아 대거은행 디폴트 선언

입력 1999-02-03 14:21:00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러시아의 장기 외화표시 채권 등급을 '선택적 디폴트(채무불이행)'로 강등시킨데 이어 러시아거대 은행중 하나인 오넥심 반크가 자체 발행 유로채에 대해 디폴트를선언, 은행들의 디폴트 선언이 잇따를 전망이다.

오넥심반크는 1일 자회사인 네덜란드의 유넥심 인터내셔널 파이낸스사가 지난 97년 발행한 2억5천만달러 규모의 유로채에 따른 액면가 9.875%의 쿠폰에 대해 디폴트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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