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특별감사
행정 당국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는 영주지역 일부 '어린이집'이 허위 서류를 만들어 지원금을가로채 온 것으로 영주시 특별감사 결과 드러났다.
영주시에 따르면 가흥동 ㅇ어린이집은 지난해 초 잠시 일하다 그만 둔 취사보조원 김모(52·여)씨가 계속 근무하는 것 처럼 서류를 꾸며 10개월치 보수 656만여원을 빼돌렸다. 또 전 취사 보조원 최모(40·여)씨의 예금 통장을 임의로 만들어 12개월치 임금 815만여원을 입금시켜 규정된 보수를 모두 지급한 것처럼 하고 실제는 적게 지급, 차액 144만여원도 챙겼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집 측은 규정상 취사 보조원을 2명 둬야 하는데도 실제로는 1명만을 고용, 서류는 2명을 둔 것처럼 꾸민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지원자금 회수 방침을 통보하고 운영 책임자에 대한 신분상의 조치를 요구했다. 지난해 1월 개원한 이 어린이집은 운영비의 40%에 해당하는 500여만원을 영주시로부터 매월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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