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이 '봉'입니까"
경북대학교가 올봄 입학하는 합격자들에게 등록서류를 교부하면서 총동창회비를 신입생들에게 부담시키고 있어 학생.학부형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학부형들은 신입생들의 경우 등록서류에 포함된 고지서는 일단 납부하고 본다는 약점을 대학측이악용, 고지서를 마구잡이로 교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북대는 지난해까지 졸업생들에게 자율 납부토록 하던 총동창회 입회비를 올핸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올려 신입생들에게도 내도록 했다.
이 학교 학생회측에서는 "안전공제회비.학생회비 등 대학생활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항목과는달리 총동창회는 졸업한 뒤에야 가입할 수 있는 학외 단체로 신입생들에게 고지서를 보내는 것은부당하다"는 반응이다.
경북대 총학생회는 총동창회 입회비고지서 교부의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학교측이 이에 응하지않을 경우 납입 저지는 물론 기납부된 회비에 대해 환불운동을 벌일 계획이다.한편 경북대 총동창회측은 "회칙이 변경돼 신입생도 동창으로 간주할 수 있으며 전국 대학 중60% 정도가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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