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교통사고 얼룩

입력 1999-02-01 15:10:00

지난 일요일을 전후 경북도내에서는 교통사고가 잇따라 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냈다.

1일 오전 6시30분쯤 김천시 부곡우방타운 앞 도로에서 무쏘 지프가 서 있던 엑셀 승용차 및 8t트럭 등을 잇따라 들이 받아 무쏘를 운전하던 정영훈(19·김천시 평화동)군과 우호근(19·김천시부곡동)군 등 고교생 2명이 숨지고 친구 조하용(19·김천시 평화동)군이 중상을 입었다.

31일 밤11시15분쯤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마을 앞 국도에서 길을 건너던 김동태(43·울산시 중구유곡동)씨가 대구95가9565호 화물트럭(운전자 박영호·25)에 치여 숨졌으며 이날 오후 7시10분쯤고령군 개진면 양전리 88고속도로에서 광주 쪽으로 달리던 갤로퍼 승용차(운전자 이재일·32)가마주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와 쏘나타 승용차를 잇따라 추돌, 그랜저 운전자 권홍락(35)씨의 딸 영은(4)양이 숨지고 승객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새벽 5시30분쯤 영덕군 강구면 삼사 해상공원 앞 7번 국도에서는 쏘나타 승용차와 세화고속관광버스(운전사 김길환·45·포항)가 충돌, 승용차 운전자 이상훈(29·경산)씨와 친구 이상웅(29)씨가 숨지고, 함께 탔던 배윤경(25·대구)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날 오후 2시50분쯤 고령군 덕곡면 본리리 오르막길에서 속칭 딸딸이가 미끄러지면서 10m 아래개울로 추락, 운전자 박삼수(63·합천군 야로면 목천리)씨가 숨지고 뒤 짐칸에 탔던 1명이 중상을입었다.

이에 앞서 30일 오전11시쯤 상주시 함창읍 중촌리 3번 국도에서 8.5t화물트럭(운전사 이상희·25)과 르망승용차(운전자 이석기·45)가 충돌, 승용차운전자 이씨와 부인 석애경(43)씨 등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회2부〉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