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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2시쯤 봉화군 법전면 어지리 박대훈(36)씨 집에서 불이 나 창고·가옥 등을 태우고 인근 야산으로 번져 임야 0.1㏊가 불탔다. 불은 박씨가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숯을 창고에 보관하는 바람에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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