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상당수 대학들이 올봄 새학기 시작에 앞서 대규모 행정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최근 행정조직 개편에 앞서 '명예퇴직'을 실시한 영남대는 당초 예상인원 2~3명보다 훨씨 많은12명(과장급 6명 포함)이 퇴직을 신청해 이중 6명(과장 4명, 직원 2명)을 최종 대상자로 확정했다.영남대 관계자는 "올해 봄학기부터 행정조직이 '직원-계장-과장-실.처장-총장'에서 '팀장-실.처장-총장'체재로 바뀔 것이 확실함에 따라 중견간부들이 심리적 부담을 느끼고 명퇴를 신청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대구대의 경우 지난 15일 교무부처장을 제외한 부처장제 폐지, 시설과.관리과 통합, 수업학적과폐지, 기획과.예산과 통합, 10개 단과대 학장보 폐지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기구조정안을 법인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대구효가대는 다음달중 '팀'제를 기본으로 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9월 대학본부 조직을 '팀'제로 바꾼 계명대는 이번 학기에 단과대 행정조직에 대한 구조조정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945명의 행정인력 감축을 포함한 국립대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인력감원 및 조직합리화를 추진할경북대도 오는 3월쯤 가시적인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잭원들이 긴장하고 있다.〈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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