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올해 상반기및 설날맞이 지역물가 안정대책회의를 갖고 지역 소비자물가는 연평균 3%이내, 시·도관리 서비스요금은 전년말 대비 4%이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또 설을 맞아 수요급증이 예상되는 제수용품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내달1일부터 15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토록했다.
이와 함께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공산품 45개를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 농·축·수협및 유통업체를통해 물량을 확대공급하고 경찰 세무 소비자단체등과 79개 합동지도반을 편성해 성수품의 매점매석이나 가격 담합인상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강력히 감시·감독키로 했다.
특히 농·수·축산물의 수급 안정을 위해 수급안정대책반을 별도로 편성, 공급부족이 예상되는품목에 대해서는 도매시장과 농·수·축협을 통해 공급물량을 50%이상 늘리고 상설 직매장(64개) 임시직판장(7개) 등도 개설 운용해 서민들에게 시중가격보다 값싸게 공급키로 했다.
대구시는 이번 설에는 한일 어업협정 실무협의 결렬로 수산물 가격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다고보고 8명의 물가모니터 요원을 활용, 가격동향을 중점 조사관리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농림부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쌀·쇠고기 등 설성수품 11개품목을 중점관리 농산물로 선정, 정부비축물량의 방출을 늘리는 한편 농산물 수급및 가격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점관리 농산물은 쌀, 쇠고기, 돼지고기, 콩, 계란, 사과, 배, 감귤, 밤, 양파, 참깨 등 11개 품목이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이 기간에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수급조절용 하루분 방출량을 수입쇠고기는150t에서 300t으로, 한우수매육은 60t에서 100t으로, 돼지고기는 1천900t에서 2천100t으로, 계란은90만개에서 130만개로, 사과는 160t에서 250t으로, 배는 80t에서 250t으로 늘리기로 했다.
농림부는 또 농·축·임협과 농수산물 유통공사로 하여금 쌀, 쇠고기, 제수용품등을 10~30% 할인판매토록 했다.
〈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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