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30일 이종기(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 사건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매듭짓고 수사발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수사발표는 1일 대검청사에서 이 사건의 총지휘자인 이원성(李源性) 대검차장이 맡게 되며 수사발표에 앞서 김태정(金泰政)총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날 법조비리 전반에 대한 근절대책과 검찰인사·제도개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법무부는 이와함께 조직기강을 쇄신하기 위해 내달 5일쯤 검사장급 이상 검찰간부를 시작으로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하고 10일까지 재경지청장 및 지검차장, 부장검사급 이하 평검사들에 대한 후속인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심재륜(沈在淪)고검장 파동에 따른 침체된 검찰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고 조직기강을세우는 차원에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검 감찰부(김승규검사장)는 이날 이변호사로 부터 금품을 받은 현직검사 14, 15명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검사장 2명을 포함한 8명으로 부터 사표를 제출받고 나머지 6, 7명은 선별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이변호사로 부터 금품,향응을 제공받은 현직 판사 4, 5명에 대해 내달 1일 대법원에 비위사실을 통보, 자체 징계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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