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컴100년-한국의 특종'. KBS1TV는 30일 오후5시25분 지난 100년동안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특종들을 선정, 그취재기와 함께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20세기초 주권상실에 대한 피끓는 울분과 자괴감을 표출한 시일야방성대곡(황성신문 1905년 11월20일)에서부터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파문보도 등에 이르기까지 취재기 및 사회에 미친 영향을 소개한다.
3·15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집회에서 실종됐던 김주열씨가 시체로 발견되면서 직접적으로 촉발된 4·19와 관련, 학생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장면, 계엄군의 총에 맞아 숨진 운전기사 이야기 등 취재담을 듣는다.
이승만 대통령 망명 보도, 1978년 현대아파트 특수분양사건을 알게된 기자의 체험담과 그 이후파급효과 등을 살펴본다.
또 62년 월남파병 단독 보도, 1987년 민주화 항쟁의 발단이 됐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보도 과정,1994년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술렁이던 당시 북한 김일성 사망 보도 등이 방송된다.1986년 월간 '말'지의 보도지침 폭로와 5·18 광주 상황일지 보도 등 취재기를 담는다.이와 함께 신속한 보도의 대표적 형태였던 호외의 변천사를 통해 옛 추억거리를 떠올려보고 호외속에 담겨진 의미들을 새롭게 조명한다.
이밖에 특종을 잡기위해 동분서주해야 하는 취재기자의 바쁜 하루 일과가 소개되고, 역사의 흐름을 바꿔놓기도 하는 사진특종에 담긴 의미도 되새겨본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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