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아시아인의 '눈과 얼음의 대축제'가 30일 막이 오른다.
'영원한 우정 빛나는 아시아'를 대회표어로 내건 99강원 동계아시안게임이 이날 오후 3시 용평실내아이스링크에서 세이크 아마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 김운용 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이레나 스벤스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내외귀빈과 각국 선수, 관중들이 참가한가운데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8일간의 열전을 시작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41개중 21개국에서 806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을 포함한 7개 종목에 43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용평과 춘천 강릉에서 분산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쇼트트랙과 스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피겨스케이팅 등 4개종목이 용평에서 열리고 아이스하키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은 춘천에서 벌어진다.
지난 97년 하얼빈 제3회대회에서 종합 4위를 차지한 한국은 홈 이점을 살려 3위탈환을 꿈꾼다.아시아 최강 중국은 110명의 선수단을 파견, 전 종목에서 고르게 강세를 보여 4회연속 종합우승이 확실시되고 일본과 크로스컨트리 강국 카자흐스탄이 2, 3위 싸움을 벌일 공산이 크다.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일본 카자흐스탄에 열세이나 알파인 등 일부 종목에서 홈 이점을 안고있기 때문에 4위탈출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OCA기의 입장으로 시작될 개회식은 네팔선수단이 한글 가나다순에 따라 가장 먼저 들어오고 개최국 한국은 관례에 따라 맨 끝 순서.
기수 심의식(아이스하키)이 단기인 태극기를 앞세울 한국은 은회색 스노코트에 빨간색 모자를 쓰고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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