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자민련, 한나라당 등 여야가 최근 대구·경북지역 현안파악과 함께 공약을 제시하거나 주요 사업현장을 둘러보는 등 지역현안 챙기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여권은 자민련 김종필총재가 올들어 처음으로 오는 30일 대구에서 1박하면서 대구·경북상공인및 언론인, 대학총학장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지역민심 훑기에 나선다.
국민회의 한화갑원내총무와 김원길정책위의장도 27일 대구에서 시민단체 주최의 정책토론회에 참석,지역현안들에 대한 정책을 제시했으며 특히 김의장은 대구·경북관련 현안지원을 위한 공약성당정책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의장은 이날 미리 배포한 토론회 자료를 통해 대구 밀라노 프로젝트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가칭 '섬유산업구조 개조를 위한 특별법'제정과 대구지하철 국고보조비율 조정 및 구미산업4단지의조기착공 추진 등의 방침을 밝혔다.
또 김윤환·강재섭·박헌기·이상득·박근혜의원 등 한나라당소속 대구·경북지역의원들은 27일오전 빅딜로 몸살을 앓고있는 구미를 방문, 구미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비대위)·LG반도체 비대위·대우전자 비대위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지역의원들은 26일 대구시청을 방문해 문희갑시장과 현안사업 설명회를 갖고 삼성상용차의 빅딜포함 반대입장을 공식 밝히고 대구시의 삼성그룹에 대한 각종 특혜문제를 집중거론하며삼성그룹의 상용차경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포항.울진】한·일 어업협정 실무협상 결렬로 큰 타격을 받게 된 동해안 지역을 여·야 정치권이 방문, 실태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27일 오전 자민련 김동주의원을 위원장으로 정일영, 노승우, 강종희 의원 등과 해양수산부 박덕배국제협력담당관, 외교통상부 윤병세 아·태심의관 등 14명의 당정 합동조사단은 27일 오전 포항수협에서 어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피해 현황 등을 파악했다.
자민련 조사단은 이날 오후에는 부산시 수협을 방문, 조사활동을 계속했다.
이에 앞서 김광원, 주진우, 김호일의원 등 한나라당 해양수산위원들은 26일 울진 후포수협에서 어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울진지역 어민들은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산발전기금'신설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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