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북도 황주군과 봉산군에 걸쳐있는 산, 정방산.
산마루들이 서로 어깨를 잇닿아 정방형(正方型)을 이룬다하여 정방산이라 불리는 모양이다. 차돌과 운모편암으로 된 산은 기묘한 봉우리들과 약수터, 구슬이 흐르는듯한 정방천, 오래된 나무숲으로 그윽하다.
봄철엔 살구꽃이니 벚꽃이니 산꽃들이 허드러져 꽃바다를 이룬다한다.
이 산자락의 옛가람 성불사. 고려때인 898년에 세워져 조선조 1328년에 고쳐 지었다. 응진전, 극락전, 명부전, 청풍루, 운하당 등과 5층 돌탑이 있다. 이중 응진전은 부석사 무량수전 등과 함께뛰어난 건축술과 예술성으로 우리건축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한다.성불사 뜨락에 서니 꿈결인듯 풍경소리가 들려온다. '성불사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소리, 주승은잠이 들고 객이 홀로 듣는구나∼'
〈한국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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