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권(金重權)대통령비서실장은 26일 오후2시 국립대구박물관에서 매일신문사와 TBC가 공동주최한 여성특강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며'에서 "국운의 승부는 올해 결정짓게 된다"며 여성의 활동무대도 활짝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정부는 앞으로 국회의원 비례대표 30%를 여성에게할당, 여성의 정계진출을 돕고 여성경제인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했다고 덧붙였다.◇여성정책
남녀차별금지법이 시행되는 7월1일부터는 성별을 이유로 고용.교육 등에서 차별해서는 안되고 성희롱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해야한다. 여성경제인의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법률(여성경제인 지원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 여성경제인에게 지원금이나 물품구매에 우선권을준다. 주요 정책을 결정짓는 각종 위원회에 여성의 참여폭을 대폭 확대한다.
◇국정 5대 지표관련
▲경제 재건
올해 250억 달러이상의 흑자를 내도록 수출지원에 모든 힘을 다쏟는다. 고실업 장기화를 예방하기위해 실업예산을 지난해보다 35.7%늘려 7조6천911억원을 투입, 475만명의 근로자와 실업자들이혜택을 받도록 하고 실업자를 160만명 수준으로 억제한다. 향후 4년간 200만개 일자리 창출과 시장기능 활성화로 2002년에 실업률을 연평균 6.8%에서 5%대로 안정시키고, 실업자 보호를 위한사회안전망 확충과 실업대책 전달체계를 완비하는 중기실업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지식기반의 확충
지식을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능동적으로 창출하는 '신지식인'을 발굴하고 우대한다. 신지식인은고급 지식 소유자만이 아니라 기존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상으로 자신의 일하는 방식을혁신한 사람(초등졸 우체국 집배원의 컴퓨터 정밀지도, 안동 버섯재배 농가의 인터넷 판매등)을말한다.
▲문화관광의 진흥
문화관광의 진흥을 위해서 문화산업의 추진기반을 조기에 구축하고, 문화산업 촉진과 유통구조의현대화를 추진하며 대외경쟁력이 있는 게임.애니메이션.음반산업.영화.방송영상산업을 5대 전략분야로 선정하여 중점 육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문화산업진흥기본법을 제정하고, 99년부터5년간 5000억원을 목표로 문화산업진흥기금을 조성하고 지원한다.
▲국정개혁과 국민화합과제
정치개혁을 통한 경제.사회.교육.문화 개혁을 유도하고, 동서로 갈라선 지역대결을 결코 허용치 않음으로써 국민화합까지 5대 국정지표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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