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라크 나흘째 폭격…후세인 보복 다짐

입력 1999-01-27 00:00:00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미국의 공격에 대한보복을 다짐한 가운데 미국 전투기들은 26일 연나흘째 이라크를 폭격했다.

미국 전투기들은 이날 오후 이라크 북부도시 모술 인근의 레이더기지와 대공포기지를 네차례에걸쳐 폭격했다고 미군 유럽사령부가 발표했다.

유럽사령부는 미 해군 EA-6B전투기가 이날 이라크군의 레이더 추적을 받은 뒤 레이더 기지에대한 함(HARM)미사일 공격을 가했으며 다른 F-15E 전투기 3대는 레이더유도탄과 AGM-130미사일로 대공포기지와 레이더기지를 각각 폭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다른 F-15 전투기 3대도 이라크 대공시스템의 추적을 받은 뒤 GBU-12정밀유도탄 공격을가했다고 사령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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