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외부 충격 없어도 발작증세 반복

입력 1999-01-26 14:04:00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극심한 불안을 겪는 신경증, 공황장애는 어떤 외부적 충격이나 심리적갈등이 없는 상황에서 숨이 멎거나 심장마비, 뇌졸중 등으로 쓰러질 것 같은 긴박감이 동반되는발작(30분~1시간 정도 지속)으로 반복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우울증이 잘 동반돼 자살로 이어지는가 하면 전반적인 불안증이나 대인공포증을 가져오기도한다.

공황장애 환자의 반수에서는 혼자 있기, 시장보기, 차 타기, 운전 등을 피하게 되는 '광장공포증'을 초래하며 이는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공황장애는 생물학적 심리학적 요인이 상호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조기진단과 치료를 하면 광장공포증으로의 발전을 막을 수 있다. 1, 2개월쯤 약물 치료를 하면 좋아진다. 약물치료와 함께 공황장애로 인해 심각한 재앙을 초래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교정하는 인지치료와 두려움을 느끼는 신체증상과 장소.상황에 직면케하는 노출치료를 병행하면 재발을 막을수 있다. (도움말:계명대동산의료원 정신과 김정범 교수.053-250-7811)

--계명대병원 주1회 치료교실

계명대동산의료원 불안클리닉에서는 매주 1회 공황장애 환자들을 위한 '인지-행동 치료'를 실시한다. 매달 마지막 토요일은 공황장애 환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료 경험담을 얘기하고 전문가로부터 두려움 극복방법을 듣게 된다. 다음 모임은 30일 오전10시 계명대의대 교수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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