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잠실서 올스타전-프로농구 별들의 전쟁

입력 1999-01-26 14:40:00

국내 프로농구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팬들을 위한 한바탕 잔치를 펼친다.

한국농구연맹은 오는 31일 오후 3시 잠실체육관에서 국내 농구의 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98-99프로농구 올스타전을 갖기로했다.

중부선발(나래 대우 삼성 SBS SK)과 남부선발(현대 기아 나산 LG 동양)로 나뉘어 치러지는 올스타전은 처음으로 2, 3쿼터에 국내선수 올스타와 외국선수 올스타가 맞붙게 돼 더 흥미진진한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즉 1,4쿼터는 양팀 외국인선수 2명을 포함한 중·남부 올스타들이 종전과 같이 경기를 벌이지만2쿼터에는 중부 외국선수 대 남부 국내선수, 3쿼터에는 중부 국내선수 대 남부 외국선수가 기량을 겨루게 된다.

양팀의 '베스트 5'는 기자단투표로 결정됐고 나머지 선수는 각 구단 감독들의 투표로 가려지게된다.

올스타 감독은 양팀의 소속구단중 성적이 가장 좋은 감독이 선임될 예정인데 남부의 경우 신선우현대 감독이 확정적이고 중부는 최명룡(나래), 유재학(대우), 김동광(삼성) 등 3명의 감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베스트5'는 중부가 제럴드 워커(SBS), 허재(나래), 문경은(삼성), 카를로스 윌리엄스(대우), 서장훈(SK) 남부가 강동희(기아), 이상민(현대), 김영만(기아), 버나드 블런트(LG), 제이슨 윌리포드(기아) 등으로 정해졌는데 기아선수가 3명이나 뽑혀 높은 인기도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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