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시범경기에서 '농구황제' 마이클조던이 떠난 시카고 불스에 승리, 미국프로농구(NBA)의 판도변화를 예고했다.
지난시즌 동부컨퍼런스 준우승팀 인디애나는 25일(한국시간) 유나이디트센터에서 열린 98-99미프로농구(NBA)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레지 밀러와 릭 스미츠가 각각 12점을 넣은데 힘입어 4연속챔피언에 도전하는 시카고를 79대71로 꺾었다.
명장 래리 버드 감독을 중심으로 직장폐쇄중에도 선수들이 모여 훈련을 계속해온 인디애나는 이로써 지난 시즌 시카고와 동부컨퍼런스 결승전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강력한 챔피언후보로 부상했다.
올시즌 고교졸업후 1라운드로 입단한 신인 알 해링턴이 9점을 더한 인디애나는 3쿼터 초반 2점만을 허용하며 13점을 몰아넣어 경기 대세를 갈랐다.
그러나 조던을 비롯, 스코티 피펜, 스티브 커, 룩 롱리 등이 모두 떠나고 리바운드왕 데니스 로드맨 마저 이적을 요구하며 불참한 시카고는 시종 무기력하게 끌려다녀 챔피언의 모습을 찾아볼 수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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