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법조비리 수사
대검 감찰부(김승규검사장)는 24일 이종기변호사로부터 명절 떡값 또는 향응을 받은 검사장급 이상 1~2명을 포함한 현직검사 8~9명을 이번주초 전원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향응 및 떡값 수수 규모와 대가성 여부를 조사한뒤 사법처리 또는 징계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금까지 조사결과 대가성이 드러나지 않아 사법처리가 어렵다는 입장이나 향응및 금품수수 규모가 많거나 사건소개까지 한 검사장급을 포함한 검사 4~5명에게 사표제출을 요구키로 했다.
검찰은 나머지 검사들에 대해서는 정직, 감봉등 중징계 조치와 함께 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검찰은 또 지난 1차 소환조사 결과 소명이 충분치 않은 검사장 1명을 포함한 검사 2~3명을 재소환, 사건소개나 처리와의 직무관련성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대전지검도 이변호사로부터 향응이나 떡값을 받은 판사 2~3명을 이번주초 소환, 정확한 금품규모와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금주까지 수사를 마무리지은 뒤 수사결과와 법조비리 근절대책을 내달 1일 공식 발표할계획이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