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지역 최대 미술관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 오는 10월 해외에서는 가장 큰 한국 미술관이 들어선다.
LACMA는 지난 연말부터 아먼슨관(館) 지하1층에 60여평 규모의 한국관을 신설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 오는 3월중 완공할 예정이며 10월 중순 개관과 함께 한국 국립미술관에서 대여한 미술품 등 국보급 140여점을 상설전시하게 된다.
한국관은 청동기-통일신라 시대 미술품 전시실과 불교미술 전시실, 고려-조선초기 도자기 전시실,조선시대 비종교 미술품 전시실 등 4개 전시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키스 윌슨 LACMA 동양관장은 "한국관 건립은 한국 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Foundation)과 로스앤젤레스 한국 문화원의 적극적 지원으로 이루어진결실"이라고 말하고 UCLA한국학 프로그램과 연계해 미술사 박사과정에도 참여하는등 한국학 연구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ACMA내 한국 미술품은 지금까지 중국관내 20여평 정도의 공간을 빌려 비상설전시돼 왔는데이번 한국관 개설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제치고 해외 최대의한국미술관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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