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3일 여당이 이날자 조간신문부터 일제히 '국민의 정부에 지역차별은 없습니다'라는1면광고를 게재한 데 대해 "민심이반 원인을 엉뚱하게 야당에게 떠넘기는 치졸한 정치작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IMF시대에 여당은 얼마나 돈이 많길래 치졸한 정치선동에 이렇듯 돈을 물쓰듯 하는가"라며 "특정지역의 몰표로 탄생한 지역정권인 소위 국민의 정부가 누구에게 지역감정을 운운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안대변인은 또 "공정한 인사라고 하지만 검찰총장, 기무사령관 등 권력핵심 30자리중 16명을 호남이 차지하고 있는 현상을 무슨 말로 설명하려는가"라며 "영남권 개발 운운하지만 편파적 빅딜등으로 지역경제는 파탄직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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