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클린턴 탄핵재판 각하신청안 제기

입력 1999-01-23 14:52:00

미국 상원은 하원 소추팀과 클린턴 변호팀으로부터 각각 3일씩 탄핵이유설명과 반대변론을 들은데 이어 22일부터 이틀간 예정으로 양측에 대한 질문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하원 소추팀의 헨리 하이드 하원 법사위원장 등은 상원의원들이 탄핵사유 증거가 미진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분명히 밝혀두기 위해 모니카 르윈스키 등 주요 증인들을 소환해 증언을듣는 것은 물론, 클린턴 대통령도 초청형식으로 불러위증죄와 사법방해죄에 대한 본인의 진술을직접 청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상원 민주당의 최고 중진 로버트 버드 의원은 상원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유죄를 인정하는데필요한 67표가 나오기 어렵고 탄핵재판을 계속하는 것은 분열과 고통을 장기화, 심화할 것이라고지적하며 민주당을 대표해 상원이 탄핵재판을 각하할것을 요구하는 신청서를 공식제출하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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