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이하 9백여명 승진.전보

입력 1999-01-23 00:00:00

대구시는 6급이하 공무원 927명에 대한 승진 전보인사를 25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10월9일 행정조직 구조개편에 이어 지난 8일자로 실시된 간부급 인사에 따른후속조치다. 이로써 대구시의 1차 구조조정은 일단락됐다. 대구시는 2000년까지 행정조직 30% 축소를 목표로 하는 2차 구조조정 작업을 올 하반기중 벌일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289명이 승진했고 638명이 전보됐다. 승진자는 행정직 44명, 기술직 197명, 기능직 48명이며 직급별로는 6급 71명(행정 27, 기술 44명), 7급 73명(행정 15, 기술 58명), 8급 97명(행정 2, 기술 95명), 기능직 승진이 48명이다.

또 전보자 638명중 443명은 장기근속에 따라 전보조치했고 본청과 구청간 교류 115명, 구청 상호간 교류 200명 등이다.

대구시 인사담당자는 이번 인사에서 승진의 경우 지금까지는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단순기준이나 절차에 중점을 뒀던 관행을 탈피해 공개적이고 민주적 절차에 따라 광범위한 의견들을수렴, 반영했다고 밝혔다.

전보인사는 보건, 간호, 환경, 지적, 건축, 토목, 세무 등 민원취약분야 장기근무자는 본청경우 3년이상, 구청경우 4년이상 동일부서 근무자를 대상으로, 기능직 중 사무보조직렬은 본청 5년이상 장기근무자는 사업소 근무자와 순환전보했다. 시는 △세무직은 체납세 일제정리기간(2.28)이후 별도로 △부서별 필수인력은 추진업무승계를 위해 6개월후 인사조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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