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구미문제 공방 후끈
○…빅딜 소용돌이에 휩싸인 구미지역 문제를 놓고 각 당이 중앙당 차원의 민심달래기에 나선가운데 지역 여야도 경쟁적인 성명발표로 치고받기.
자민련 대구.경북지부는 22일 "한나라당이 구미 등 영남지역에서 계획중인 장외집회는 민생문제를 정쟁의 도구로 악용하는 위험한 정치적 불장난"이라며 "경제파탄의 주범 한나라당이 지역정서를 자극해 민심을 선동.호도하고 있다"고 맹공격.
이에 대해 한나라당 대구지부는 "국가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한 구미공단이 구조조정과 빅딜로 속빈 강정이 될 위기에 처했다"며 "근대화의 정신이 살아있는 곳인 만큼 공단 공동화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방패막음.
●내달중 조직책 선임 매듭
○…국민회의 박양수사무부총장은 21일 "2월중으로 부실지구당 정비와 조직책 임명작업을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이미 대구(2곳),경북(3곳)에서 부실 지구당으로 판정된 곳의 신임 조직책 선임작업이 임박했음을 시사.
그는 또 이 기간 동안에 국민회의와 국민신당 통합에 따른 지구당 몫 나누기 등의 작업도 함께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
그는 전국 169개 지구당중 절반을 넘는 80여곳이 정비대상 지구당에 해당된다고 말해 대대적인당 쇄신작업이 진행중임을 시사했는데 지역에서의 신임 조직책은 공개 모집보다 추천 등으로 선정해 나갈 방침이라고 소개.
●국정홍보.野공격 동시에
○…국민회의는 21일 대구중구와 수성구에서 유선호(경기군포).정호선(전남나주)의원이 각각 연사로 나와 5차례에 걸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국민의 정부 경제살리기 1년 국정보고회'를 갖고 국정홍보와 함께 야당을 공격.
이날 유의원은 고려예식장에서 "지난 30년간 대구는 정치지도자를 많이 배출한 지역인데도 무엇을 확보했는가"라 지적하고 "다시 한번 대구가 비전을 갖고 나서 나라가 살아갈 수 있는 훌륭한기회를 만들어달라"며 지역민들의 국정동참과 애정을 요청.
유의원은 또 "국회529호사건의 배후에는 총풍.세풍등에 대한 한나라당의 국면전환음모가 있다"며한나라당을 비난한 뒤 "어려울 때는 여당에 힘을 실어주고 평화시는 야당을 키운다"며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
한편 국민회의는 22일에도 대구서갑(한국섬유개발연구원).달서을지역(그랑프리예식장)에서 국정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23일까지 대구지역에 대한 보고회를 마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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