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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씨름단이 21일 97년말 조흥금고가 해체된 뒤 소속팀이 없었던 백두급의 김정필(26)과 연봉5천만원에 입단계약했다.
또 현대는 99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한라급 김용대(23)와 계약금 8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입단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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