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시스템 전문인 양성

입력 1999-01-22 14:38:00

이름도 생소한 거창기능대학 메카트로닉스학과가 전원 취업과 자격증 획득 등으로 지역 대학가에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학과는 기계, 전기, 전자기술을 습득, 기계에서 공장자동화(FA)에 이르기까지 자동화시스템을 설계 제어할 수 있는 다기능기술자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97년 대학이 설립되면서 개설한 메카트로닉스과는 일반인에게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21C 경쟁력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CAD/CAM실, CNC공작실, 자동화.공유압.전기.기초. 재료실험실습실 등에서 학생 1인당 1대의 신기술장비를 완비해 교수가 학생능력에 따라 개별지도가 가능하도록 소수정예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수업시간도 이론과 실습을 반반으로 편성 2년간 116학점(졸업학점)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한데이학점은 일반대학 졸업학점 보다 28학점이 높아 학생들이 졸업후 재교육없이 곧바로 현업 투입을 가능케 하고 있다.

이같은 교육과정을 통해 올해 처음 1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14명이 메카트로닉스 다기능기술자 2급기사와 유공압 기능사 1급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주)우진, 세영기공(주) 등에전원 취업됐다.

김명근(金明瑾.42)학생과장은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메카트로닉스학과는 21C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유망학과다"며 재학중 전 학생들에게 일본이나 유럽 등지로 1주일간 현장견학기회도 주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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