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상담 사례집 발간 서영창 교사

입력 1999-01-22 14:44:00

"사이버 상담도 상담이냐구요? 오히려 전화상담이나 방문상담보다 더 쉽게, 적나라하게 상담할수 있습니다. 부모들이 사이버 상담을 접하면 우리 자녀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방황하는 10대들과 함께 하려고 PC통신으로 사이버 상담을 시작한지 10년째에 접어든 서영창교사(서울 중앙여중)가 '10대를 이해하는 작은 이야기들' '10대들의 고민, 이렇게 극복합시다'등 청소년 상담사례집 2권을 잇따라 내고 23일 오후5시 대구 학원서림(053-253-0336)에서 무료 배포식(상담실별로 배포)을 갖는다.

영남대 사학과 출신인 서교사는 처음 통신에 음란파일이 엄청나게 올라오는 것을 보고 사이버 상담을 시작, 한해에 3천여건을 상담했는데 이 가운데 일부를 책으로 엮었다.

이 상담사례집이 10대들의 고민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서씨는 이제껏외부지원없이 주머니돈으로 꾸려왔으며, 아름다운 별칭(한글ID)자랑대회등을 열었으며 사이버 공간에서 만난 연인에게 결혼주례도 보았다. 문의 019-271-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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