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현대차 출고장 유치 추진

입력 1999-01-21 00:00:00

칠곡 지난해 대우자동차 신차출고장을 유치한 칠곡군이 현대자동차 대구출고장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로비를 벌이고 있다.

현재 대구시 달서구 갈산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대구출고장은 장소가 협소해 확장이전이 불가피한데, 현대측이 올상반기 중 이전계획을 세우고 최근 칠곡·경산 등 대구권지역에 신규부지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현대자동차 본사를 방문,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변에 위치한 왜관읍 삼청리 일대 4만여평의부지를 출고장 부지로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왜관은 경부선·경부고속도로를 끼고 있어 물류비용절감 등 이점이 많은데다 대우자동차 출고장 설립으로 왜관공단 등에 자동차부품업체 등 자동차 관련업계가 속속 들어서고 유치될 전망이어서 자동차 관련업은 칠곡이 최적지"라고 말했다.

〈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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