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학생은 신학기부터 의무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야 하고 또래끼리 자유로운 주제로 탐구학습을 하게 된다.
또 학교 도서실은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하는 교육정보종합도서실로 개편되고 논술.과학.수학.예능.컴퓨터 분야의 우수 학생 발굴을 위한 '특기교실'이 별도 운영된다.
경북도교육청은 '새 천년을 열어갈 정직하고 창의적인 인간 육성'을 새 교육 지표로 정하고 올신학기부터 추진할 중.장기 교육 발전 계획인 '경북교육 2002계획'을 마련, 21일 교육장, 교원, 학교운영위원 등을 상대로 보고회를 갖는다.
발전계획에 따르면 사람됨을 존중하는 인간성 함양을 위해 1교사 1봉사 그룹지도, 체벌.폭력.따돌림 없는 학교 만들기, 특성화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학생 특기교실', '아트타운' 등을 갖춰 학생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개발하고 정보소양능력 인증제 및 등급제.책걸상 실명제 실시, NIE(신문활용교육) 활성화를 통해 미래 사회에 적응할 인재를양성키로 했다.
학교 운영에 지역 사회와 학부모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학교운영위원회 홍보 자료 경연대회를 열고 학부모 아카데미를 설치한다.
교원의 전문성 향상 방안으로 연수과정 선택제를 도입하고 교과교육연구회 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또 수업을 잘하는 교사에 대해선 누적 점수제를 통해 우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설 공사 실명제와 책임감독제를 도입해 학교 시설의 효율적 투자를 유도하고 수업정보화 시설과 첨단 학습 기자재를 활용하는 '농어촌형 미래 교실'을 개발키로 했다.도승회 교육감은 "지난해 9월 경북교육발전기획단을 구성해 전문가의 자문과 여론 수렴을 거쳐발전 계획을 마련한 것"이라며 "새로운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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