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일부터 실시되는 KBS TV 부분개편을 통해 오페라, 발레, 관현악단 연주회등 '고급문화'의 공연 실황을 감상할수 있는 프로가 마련된다.
박권상 KBS 사장은 지난 18일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TV가 상업주의적이라는등의 비판이 있어 이번 개편에서 약간 무모한 실험이 될지도 모르나 매주 한차례 시청자가 고급문화를 접할 기회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 프로는 2TV가 매주 금요일 밤 11시 30분 방송할 'KBS 예술극장'으로 특정공간 속의 청중만이 향유할수 있었던 순수 예술장르를 방송할 예정이다.
KBS 관계자는 "음악 연주회는 보통 80~90분, 오페라나 연극은 2시간 정도의 실황을 실수 장면등만 삭제하고 그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