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이후 경기불황이 장기화되자 대구시가 투자사업 예산의 조기 집행을 통해 지역경기를 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공사와 각종 도로건설 사업 등이 상반기에 대규모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18일 99년도 사업예산 조기배정 계획을 확정하고 올 투자사업비 1조978억원의 78%인 8천565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키로 했으며 그중 6천702억원(전체의 61%)은 1/4분기중에 집중 배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98년도의 이월사업비 4천383억원 전액도 1/4분기에 배정키로 했다. 대구시는1월 현재 37건에 3천535억원을 이미 배정, 올 투자사업비의 32.2%를 집행했다.대구시는 도로교통사업비의 66%(1천965억원), 환경녹지사업의 98%(338억원), 문화체육사업의88%(299억원)을 상반기중 집중 배정키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조기배정 대상사업을 △경제활성화와 직결되는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중소기업 지원예산 △공공근로사업 등 실업대책 관련사업 △자치구·군 및 민간단체 보조사업 중 투자사업 관련예산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중 사업비가 1억원 이상인 240개 사업은 주요관리대상사업으로 지정, 예산배정 및 집행상황을 중점 관리키로 했다.
▨1월중 주요 조기배정사업
△지하철 건설사업비 1천772억원 △공산댐 우회도로 건설 등 도로사업비(14건) 641억원 △대구종합경기장 건설비 60억원 △공공근로사업비 37억원 △중구청사 이전지원금 30억원 △나무심기 등녹화사업비(4건) 16억원 △PC구입비 7억원 △산불진화 헬기 구입비 4억원.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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