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은 축협 자체 개혁방안이 실질적으로 추진되는 원년인 만큼 구성원 의식개혁을 통한 경영혁신을 이루겠습니다"
신임 이종길(52) 축협경북도지회장은 18일 최근 직제개편을 통해 금융, 판매 등 사업부문별 업무가 완전분리된 점도 축협 전문화와 직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 분리로 지역 농정활동에 비중을 둬 직거래 사업활성화와 유통정책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임 이 지회장은 최근 구조조정의 하나로 진행되는 부실조합처리에 대해 "조합간 균형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지만 경영부실 조합에 대한 지도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회생가능한 조합을 살리겠지만 그렇지 않은 조합에 대해서는 과감한 정리절차를 밟겠다는 의지표현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농·축·임·삼협 등 생산자단체 통폐합 문제와 관련해서도 단체의 특성이 무시된 협동조합의 '공룡화'는 결국 농축산업 전체를 후퇴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생산, 가공, 판매를 일원화하는 계열화사업과 같이 축협을 위한 효율성 제고가 아니라 농민과 소비자에게 모두 이익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늘려 농업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습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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