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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포항지청 김병현 검사는 18일 권덕규(55.서울 강동구), 이태진(56.경기도 성남 중원구), 김영학(57)씨 등 10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권씨 등은 최근의 경제난으로 각종 건설공사 발주가 격감한 것을 이용, 유령회사를 차린후 지난해 8월 영천제원예술대학을 인수한 것처럼 가장해 김모씨에게 공사를 주겠다며 3천만원을 받는 등 지금까지 5회에 걸쳐 업자들로부터 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포항.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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