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와 제일생명이 국내 남녀 성인핸드볼 정상에 올랐다.
지난 96년 대회 우승팀인 제일생명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98-99아디다스코리아컵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결승 2차전에서 제일화재를 29대26으로 눌렀다.
제일생명은 이로써 지난 해 대구시청에 내주었던 우승컵을 2년만에 되찾았다.
제일생명의 국가대표 주포 이상은은 이날 9골을 보태 핸드볼큰잔치에서만 통산 515골을 기록, 전대구시청 이호연이 갖고 있던 최다득점기록(512골)을 뛰어넘어 역대 최다득점자로 등록됐다.이어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상무가 성균관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29대27로 힘겹게 승리, 역시 결승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남녀 최우수선수에는 박경수(상무)와 이상은(제일생명)이 선정됐다.
◇전적(15일)
△여자부 결승 2차전
제일생명 29-26 제일화재
△동 남자부
상 무 29-27 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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