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사립고교의 교육환경과 시설이 국.공립고교 보다 더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원노조 대구준비위원회가 '98 대구교육통계 연보'에 근거해 일반계 고교의 교육 환경을 분석한결과, 주당 15시간 이상 수업하는 평교사는 국.공립은 전체의 59%이나 사립은 79%로 공립에 비해 수업 부담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학생 1인당 운동장 넓이는 국.공립은 11.75㎡, 사립은 9.42㎡이며 양호실 면적은 사립의 경우 1인당 0.02㎡로 국.공립(0.04㎡)의 절반 수준이다.
도서관(도서실) 면적 역시 학생 1인당 국.공립은 0.47㎡이나 사립은 0.2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립고는 학생들의 학습 공간이 평균적으로 국.공립 보다 부족한 반면 교장실 면적은 73.2㎡로국.공립(62.9㎡)보다 더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고의 학생 1인당 32비트 이상 컴퓨터 보유 대수는 0.04대로 국.공립(0.06대) 보다 부족하다.교원노조 대구준비위는 "공교육에 있어 사립고의 역할이 큰 만큼 학생들의 학습권 신장을 위해재단의 투자와 공.사립에 대한 교육청의 균형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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