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부는 만학열풍

입력 1999-01-15 00:00:00

대경대학(경산시 자인면)울릉캠퍼스가 지난해 울릉도에 직장인 캠퍼스를 개설한지 1년여만에 5개과를 증설하는 등 입학생들이 몰려 화제.

대경대는 지난해 행정과 1개과로 군과 산업체 위탁교육 계약을 맺고 직장인을 대상으로 울릉캠퍼스를 개설해오다 올해에는 경영·관광·환경·컴퓨터정보·디자인과 등 5개과를 신설, 모두 6개과 2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미 행정과 60명, 컴퓨터정보과 40명 모집은 마무리하고 환경과 등 나머지 과는 30일까지 추가모집중이다. 올해 입학생중에는 울릉도 해군부대 직업군인들이 25명이나 된다. 부대 관계자는 "군인들이 이렇게 배움에 목말라 하는 줄 미처 몰랐다"며 늦깎이 학구열에 놀라워 했다.대학측은 이들에게 소정의 학비감면혜택을 부여한다고 밝혀 면학 분위기 조성에 활력소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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