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응급환자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응급의료센터가 들어서고 병원들이 진료시설을 대폭 확장하는 등 대구·경북 지역 의료환경이 크게 바뀐다.
경북대병원은 오는 3월 첨단 의료기기와 집중치료실(200병상), 수술실 등 진료시설이 갖춰진 '대구·경북권 응급의료센터'를 연다. 응급의료센터에서는 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정보센터와 연계, 자체 구급차량과 헬기로 경북도내 산간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까지 빠르게 옮겨 치료를 하게된다.
대구 파티마병원은 입원실(250병상)·수술실·응급실·분만실 등의 진료시설을 갖춘 지하2층 지상10층 규모의 새 병동과 차량 6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빌딩을 오는 3월부터 가동한다.올해로 개원 100돌을 맞는 계명대동산의료원은 외래병동 1층에 1천평 규모의 환자대기실을 확보하고 오는 6월 이전까지 응급의료센터를 100병상 규모로 키우는 한편 의료기기를 첨단화 하고 투약대기시간을 10분이내로 단축키로 했다.
영남대의료원은 지난해 9월 매입한 영천 구 성베드로병원을 증축, 오는 5월 200병상과 응급의료센터·종합검진센터·장례식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개원한다. 영남대 영천병원에는 의대교수 20명 등 50명의 의료진이 배치되고 대구 본원과 화상진료 체계를 구축, 영천·경산·청송·경주·포항 등지의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구의료원은 지역 의료계서는 처음으로 진료의사 24명에 대해 연봉계약제 시행에 들어가는 한편올 상반기중 병상 증설과 함께 응급실을 응급의료센터로 격상시켜 야간 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
안동(남후면 무릉리)에서는 오는 3월 80병상 규모의 도립치매병원이 문을 열고 진료에 들어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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