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쯤 북한에 비료·농약·종자 등이 지원될전망이다.
농림부는 14일 과천청사에서 제2차 남북농업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비료·농약·종자 등 농자재를 영농기 이전인 3월중으로 북한에 지원하는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회의에서는 농자재 지원외에도 농업기술및 농업연구협력, 농산물 계약재배방안, 농업시설 복구방안이 논의된다.
농림부 고위관계자는 "정부가 대북정책과 관련, 상호주의를 탄력적으로 적용키로 함에 따라 북한의 농업생산 증대를 위한 지원 등 남북교류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세현(丁世鉉)통일부차관은 13일"북한이 비료를 필요로 한다는 요청이 여러 채널을 통해들어오고 있다"면서"이산가족문제 해결과 북한 농업구조 개선을 병행, 논의하는 남북당국회담에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차관은 이날 민주평통전문가토론회에 참석"정부는 비료뿐만 아니라 농약과 농업용 비닐 등 필요물품을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이라면서도 "대규모 지원은 당국간에 풀어야 한다"며 당국간회담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정차관은 이어 지난 해 4월 베이징당국간회담에서 우리가 고수했던 상호주의는 북한으로서는 수용하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라고 말해 대북지원을 신축적으로 할 것임을 시사했다.〈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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