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업대학 세라믹공업과

입력 1999-01-14 14:04:00

대구공업대학 세라믹공업과는 무려 22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지만 아직도 2년제 대학으로선전국유일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당연히 관련업계의 전문대 출신 인력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특혜(?)를 누리고 있다.

높은 취업률은 당연한 귀결. 극심한 취업난을 겪었던 지난해 세라믹공업과는 88.5%의 취업률을기록했다. 졸업생 137명중 진학자(29명) 및 군입대자(4명)를 제외한 104명의 취업대상자 가운데92명이 일자리를 확보했던 것.

세라믹스란 고온의 열처리 공정을 거쳐 합성되는 비금속 무기재료를 가르키는 용어로 도자기, 내화물, 유리, 시멘트, 전기전자재료, 바이오세라믹 등을 포함한다.

반도체를 비롯한 세라믹스의 활용도는 엄청난 속도로 나날이 확대되고 있어 졸업후 진로 역시 헤아릴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진출가능한 분야만도 △자동차 관련공업 △열기관 △금속가공 △산업기계 △전기.전자공업 △자성재료 △철강 △건축.토목재료 △스포츠.레저용품 재료 △의료용구재료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대구공업대 세라믹공업과는 오랜 전통에 걸맞게 원료분석, 응용재료, 고온재료, 재료합성,X-ray를 비롯한 8개의 각종 실험실과 세라믹설계제도실 등 웬만한 4년제 대학을 훨씬 능가하는우수한 실험.실습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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