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선물시장으로 몰렸던 투자자들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주가지수 선물시장과 주식시장의 거래대금 비중을 파악한 결과주식시장의 거래대금 규모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주가지수 선물시장의 거래대금 규모를 뛰어 넘었다.
이달들어 주가지수 선물시장의 하루평균 거래규모는 2조1천978억원으로 집계돼 2조7천918억원에달하는 주식시장 하루평균 거래규모의 78.7%에 머물렀다.
이에 비해 지난해 한해동안 주가지수 선물시장의 하루평균 거래규모는 1조3천996억원인데 비해주식시장은 7천172억원에 그쳐 선물시장의 거래대금 규모가 주식시장의 1.95배였다.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주식시장이 지속적으로 강세장을 연출하면서 투자자들이 선물시장까지 가지 않더라도 주식시장에서 원하는 수익률을 낼 수 있게 됐기 때문으로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