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테이프 위장 사제 폭발물 비상中東서 제작…검색강화

입력 1999-01-14 00:00:00

국가안전기획부는 13일 오후 2시30분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내 대한항공 학과장에서 공항경찰대,김포세관, 공항공단 등의 보안검색 요원들을 상대로 비디오테이프로 위장한 사제폭발물에 대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월 중동의 한 국가 국경검문소에서 발생한 사제폭발물 폭발사고 등 최근 중동지역에서 비디오테이프로 위장한 폭발물 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항공기 납치 및 요인 테러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국내에서도 지난해 6월 경기 양주군 K모텔 객실의 폭발물 폭발사건 등 한해동안 사제폭발물 폭발이나 발견 사례가 4건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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